아파트 주상복합에 코스트코, LA에 1호점
창고형 대형 할인점인 코스트코가 처음으로 주상복합 아파트에 입점할 예정이다. 코스트코는 LA시 남서쪽 볼드윈 힐스에 위치한 5에이커 상업용 부지(5035 Coliseum St.)에 들어설 주상복합 아파트에 입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코스트코의 매장 평균 면적인 14만6000스퀘어피트의 절반 수준인 7만2000스퀘어피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스트코가 주상복합 건물에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상층에 코스트코가 입점하며 800유닛의 주거시설과 지하 2개 층에 주차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상업용 부동산 업체 코스타 그룹은 “대형 주차시설과 단독 건물을 고집해온 코스트코의 특별한 프로젝트”라며 “향후 코스트코 신규 매장의 형태가 변화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볼드윈 힐스 건물은 코스트코의 사우스LA 최초 매장이 될 것이며 4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스타 그룹은 “코스트코 입점으로 인근 지역의 자산 가치와 부동산 수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뉴욕 기반의 매그넘 부동산 그룹의 자회사인 스라이브리빙사가 발표한 것으로 현재 LA시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해당 부지는 5만5000스퀘어피트의 오피스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소유주는 매그넘 부동산 그룹인 것으로 밝혀졌다. 건설을 담당할 스라이브리빙사는 “코스트코의 잠재적 고객들이 800세대 입주할 것”이라며 “이 중 23%에 해당하는 184유닛을 저소득층에 배정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양재영 기자주상복합 코스트코 주상복합 아파트 코스트코 입점 향후 코스트코